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모으면 7만원이 생겨요

뜨거운 지구의 재앙이 시작된 걸까요.

하루가 멀다하고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인한 재해뉴스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IPCC)에서 작성한 <1.5 ℃ 의 특별보고서>에서 언급된 무서운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지구표면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은 다 알고 계실거예요. 이 온도상승이라는 표현은 산업화이전 대비 지금까지 상승한 지구의 평균기온을 뜻합니다. 1850년대~1900년 사이 50년 동안의 평균 온도입니다. 이 온도 보다 1.5 ℃ 가 높아지면 인류는 재앙에 가까운 자연재해를 겪을 것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더 놀라운 것은 2011년~2020년인 불과 10년 동안 지구 지표면의 온도가 약 1.1 ℃  상승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해수면의 상승으로 남극의 빙산이 붕괴되고 기록적인 폭설과 더위, 홍수와 폭우 등 미리 대비할 수 없을 만큼의 엄청난 규모의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고 또한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무서운 지구온난화, 앞으로 0.4 ℃ 의 온도가 더 상승하게 된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요. 그리고 이 온도상승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1850년부터 지금까지 약 150년간 인간들이 만들어 뿜어낸 온실가스로 인한 것이며, 그 총 누적량은 약 2,400기가톤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도 1년에 평균 1기가톤씩 온실가스가 배출된다고 하네요. 앞으로 500기가톤의 온실가스가 더 만들어지게 되면 과학적 근거로 인류의 종말을 얘기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무서운 속도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보니 전 세계의 정부들이 모여 지구온난화 국제 비대위가 꾸려졌고 드디어 지난 2021년 COP26 총회에서 국가별로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을 발표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국가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의 약 44%는 철강, 화학, 수송 등 산업현장에서 배출되고 있어요. 사실 많은 양들이 기업의 산업활동에서 나오기 때문에 기업의 참여가 더욱 중요해지다보니 기업들의 '2050 넷제로  NET ZERO' 발표,  ESG 경영활동 선포 등이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개인들 또한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활동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겠지요.

 

 

첫번 째,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모아봐요, 7만원이 생겨요

탄소중립실천포인트란 개개인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으로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이용하면 이용실적에 따라서 현금이나 카드사포인트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입니다. 
2023년의 경우 가입자 급증으로 예산 조기 소진을 우려해 신규 회원가입이 중단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캠페인이었고요 2024년 1월 2일부터 다시 신규 회원 가입이 가능합니다. 
참여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여러 실천방법에 따라 참여포인트를 받으면 됩니다. 현재 2024년 1월 기준 참여기업은 약 60여 곳인데요, 스타벅스, 이마트, 백화점, CU나 GS25 편의점에서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고 지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포인트 쌓는 방법

참여업체별 포인트를 쌓는 방법은 해당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데요,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이용하기, 커피전문점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이용하기, 자원순환보증금센터 앱 이용자의 경우 일회용컵보증금 참여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반납합니다. 
세제나 화장품 중 빈 용기를 가져가면 리필을 해주는 리필스테이션을 적극 이용할 수도 있고, 배달음식은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하고,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친환경제품을 구매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공유업체 앱을 통해 무공해차를 대여하면 반납일 기준으로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폰을 기부 또는 재활용 기업에 반납하는 방법, 고품질의 재활용품은 지자체 수거점에 배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센티브는 매월 말 한국환경공단에서 지급되며, 1년 최대 7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왕 소비를 해야 한다면 이렇게 포인트도 쌓고 좋은 활동에 참여하면 좋겠지요.

 

 

세부 포인트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실천다짐금 최대 5천원  (1회 이상 참여 1천원 지급, 3회 이상 참여 시 1천원 추가 지급, 5회 이상 참여 1천원 추가 지급, 10회 이상 참여 시 2천원 추가 지급)
• 전자영수증 발급 : 1건당 100원 
• 텀블러, 다회용컵 이용 : 1개당 300원
• 일회용컵 반환 : 1개당 200원
• 리필스테이션 이용 : 1회 당 2,000원
• 다회용기 이용 : 1회 당 1,000원
• 무공해차 대여 : 1km 당 100원
• 친환경제품 구매 : 1건당 1000원
•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 1kg 당 100원
• 폐휴대폰 반납 : 1건 당 1000원

참고로 전자영수증을 발급 받으려면 전자영수증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의 앱에서 ‘스마트 영수증 등 전자영수증 발급하기’ 를 설정해야 합니다. 

> 전자영수증 발급 가능한 곳 :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마트 및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및 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및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국 지점, 편의점, ABC마트 전국 지점 등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번 째,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도 모으세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가정과 상업공간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캠페인으로 에너지 사용량 절약률에 따라 탄소포인트가 부여되는데요, 가정의 세대주나 세대원과 상업시설의 실 사용자가 참여대상으로 인터넷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에서 가입하실수 있고 서울시 거주자의 경우에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가입합니다. 또는 거주하는 시, 군, 구 담당부서에 직접 방문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입 시에는 에너지 고객번호가 필요하니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고지서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고객번호는 불필요)

포인트는 별도 인센티브 운영지침에 따르며, 지자체 예산 사정에 따라 1 포인트 당 최대 2원 이내로 지급됩니다. 

개인의 경우 가정 내 사용하는 에너지 항목(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을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하여 절감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연 2회 부여합니다. 감축률 5% 이상인 참여자에게는 감축 인센티브가, 2회 이상 연속으로 5% 이상 감축하여 인센티브를 받은 참여자가 연이어 0%~5% 미만 감축률을 유지하면 유지 인센티브가 지급됩니다. 

상업시설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가 연 2회 부여되며, 감축률 5% 이상이면 감축인센티브가, 4회 이상 연속으로 5% 이상 감축하여 인센티브를 받고 이어서 0%초과 ~ 5% 미만의 감축률을 유지하면 유지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인센티브 수령방법은 현금, 상품권, 종량제 봉투, 교통카드, 공공시설이용 바우처로 받을 수 있고, 지방세 등 세금납부도 가능합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가입 확인서 제출 시 금융 우대 상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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