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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든, 고양이든 신체의 정기검진은 아프기 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비하는 가장 최선의 건강유지 방법입니다.
보험을 드는 이유도 그러합니다. 한편, 정기검진료나 보험료를 모아서 아플 때 쓰는 게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맞아요, 아프지 않아야 하는 것이 무조건 첫 번째입니다. 아프지 않기 위해서, 건강하기 위해서 매일 운동하고 식단조절하고 좋은 생각을 하고 많이 움직이는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 다들 그렇게 하고 계시겠지요?
고양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도 스트레스 받지 않게 환경을 갖춰주고 놀아주고 잘 먹고 운동하고 행복한 냥생활만 계속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지내려고 애씁니다만, 누구도 100% 자신할 수 없는 것이 건강일 거예요. 그래서 좋은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예방검진도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양이는 만 1살만 되어도 성묘가 됩니다. 아기고양이 시절이 너무 짧아서 늘 그 때 사진을 보며 그리워하기도 하는데요, 성묘가 되면서부터 먹는 것도, 싸는 것도, 움직이는 활동도 유심히 보게 되어요. 고양이의 냥생은 사람들의 인생 속도보다 빠른데요, 신진대사가 워낙 활발해서 고양이 나이 4살이면 사람나이로 30대에 접어들기 때문에 4살 이후부터는 매년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 고양이 나이와 사람 나이 비교
사람나이 집고양이 나이 길고양이 나이 1 15 15 2 24 24 3 28 32 4 32 40 5 36 48 6 40 56 7 44 64 8 48 72 9 52 80 10 56 88 11 60 96 12 64 104 13 68 112 14 72 120 15 76 128 * 집고양이는 사람나이 2살=집고양이 24살 부터 1년 단위 4살씩 증가
* 길고양이는 사람나이 2살=길고양이 24살 부터 1년 단위 8살씩 증가
고양이는 어떤 검사를 할까
고양이의 기본 검사방법은 피검사, 초음파검사, X레이 검사 정도로 진행합니다.
기본 신체검사에서 체중, 체온, 구강검진, 귀, 피부나 털상태를 확인하고 피검사를 통해 고양이 혈액형 확인, 면역검사, 항체검사, 호르몬검사, 미네랄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전해질 검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 레이 검사로 흉복부 상태, 관절상태 등을 확인하고 좀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할 경우 초음파검사로 신장, 심장, 대장 등 장기의 건강상태를 확인합니다.
7살 이상의 노령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양이들은 3개월 ~ 6개월 간격으로 호르몬 검사, 신장병 수치검사 등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노화질환으로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질환은 만성 신부전증, 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라 평소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고 미리 검진을 통해 조기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양이 정기검사 비용
고양이의 검사방법은 병원마다 큰 차이가 없지만 검사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어요. 요즘은 병원도 의료서비스 기관이라 여러 다양한 진료서비스와 마케팅을 진행하며 의료비의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며 질병치료 뿐 아니라 예방치료에도 적극적이지요.
위에서 얘기한 기본 검사인 피검사, X레이 검사 정도로는 약 10만원대부터 초음파검사까지 진행될 경우 20만원대, 그 이외 좀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 30~40만원대 이상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대소변검사나 호르몬검사 등도 있습니다.
고양이 입양 시 기본검사 하세요
집에 고양이를 처음 데려올 때도, 혹은 이미 집고양이가 있는 경우 특히 고양이를 데려오기 전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필요 시 치료를 하도록 합니다. 아기 고양이나 길고양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고, 기생충이나 전염병 감염이 되었을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후 8주 이전 정도로 예상되는 고양이들은 예방접종까지 맞추도록 합니다.
고양이 예방접종은 3차에 걸쳐 진행하고, 항체생성여부를 확인하는 백신 항체검사도 받도록 합니다.
고양이 예방접종에 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아프기 전, 모두모두 예방루틴
사람도 고양이도 몸무게의 변화로도 건강상태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몸무게의 변화가 몇 백g 단위로도 무게차이를 엿볼 수 있는데요, 너무 갑자기 몸무게가 줄어들면서 활력이 없고 대소변횟수가 줄고 먹는 양도 줄었다면 검사를 받아보도록 합니다. 이를 위해서 평소 고양이 건강일지를 계속 기록해두는 것도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 고양이 몸무게, 식욕(사료의 양), 예방접종 이력, 대소변 횟수, 복용약 이력 등
사랑하는 고양이들을 쳐다보기만 해도 행복호르몬이 샘솟지요. 오래 함께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저도 건강유지에 힘쓰고 있고 우리 고양이들이 더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사의 고민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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